Devil May Cry 5 클리어.

추천사: https://steamcommunity.com/id/HDNua/recommended/601150/

바이오하자드 RE:2의 뒤를 잇는 2019년 두 번째 갓게임, Devil May Cry 5입니다.
저는 이번 게임을 통해 DMC 시리즈를 처음 하게 되었는데,
휴먼 난이도로 진행하니 게임이 너무 쉬워서 저랑 안 맞는 게임인가 했습니다.
미션 16까지 진행하고 Devil Hunter 난이도부터 하니 확실히 훨씬 재밌네요. 이전 작들도 할 예정입니다.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의 대표작 답게, 굉장히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네로는 잡아 끄는 기술(데빌 브링어 맞나요?), 데빌 브레이커와 함께 칼질하는 맛이 좋습니다.
데모 버전을 했을 때는 굉장히 묵직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바하 RE:2나 데드스페이스를 했던 경험에 아이템을 모으고 자주 쓰지 않는 편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데빌 브레이커는 필요한 족족 날리고 터뜨리는 아이템이었던 것 같아요.
오버추어, 거베라, 펀치라인, 톰보이 등등 매력적인 데빌 브레이커가 많습니다. 록맨의 팬이어서 유독 자주 쓴 록 버스터도 있네요.
하나 아쉬웠던 건 데빌 브레이커를 전투 중에 바꿀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아니면 있는데 제가 방법을 못 찾은 걸까요?

단테는 트릭스터, 소드마스터, 건슬링어로 전투 스타일을 바꾸며 플레이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회피에 도움이 되는 트릭스터를 가장 좋아했어요. 로얄 가드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리벨리온 및 스포일러, 에보니와 아이보리 위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나머지 무기는... 관심이 안 가더군요. ㅎㅎ
네로의 데빌 브링어와 기능이 항상 헷갈려서 전투 중간에 애들 끌어오는 걸 하려다 맞고 그랬지만,
변신 기술이 아주아주 강력하고 멋있는, 주인공 다운 캐릭터였습니다.

V는 처음에는 각각의 야수를 조종하는 게 어렵게 느껴졌는데, 적응하니 SSS 따기가 셋 중에 제일 쉽습니다.
거의 좌우 클릭 연타하고 뒤로 빠진 후 책 읽고, 게이지 차면 나이트메어 풀어놓고 놀면 되더라구요.
다른 두 명과 전투 스타일이 크게 다른데도 전투가 멋지고 정말 신났습니다.

데빌 헌터 난이도 외에도 계속 높은 난이도가 나오는 것 같은데, 스파다의 아들까지는 몰라도 나머지 난이도는 엄두가 잘 안 나네요.
하다보면 참 많이 고여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참 재밌는 게임이구요.
스토리는 뭔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느낌이었지만, 그런 게임이려니 하고 넘어갔네요.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은데, 지금은 떠오르지 않아서 나중에 수정할까 해요.
이 게임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P.S. 캡콤 회장이 와인 사업을 시작한 후 갓콤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315police/22148411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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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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