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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기대하는 내 모습은, 여러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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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하기 시험 OPIc 에서 AL 등급을 받았으면 좋겠다.
중국어 말하기 시험 TSC 에서 3급을 받았으면 좋겠다.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 출전해서 한 번은 승리해봤으면 좋겠다.
올해 놓친 사업부장상을 내년엔 받았으면 좋겠다.
가고 싶은 대학원 진학에 성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게임 개발이 진전되어 재밌는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다.
부모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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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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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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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을 포함해서 연속으로 올린 3가지 글은, 모두 같은 맥락이다.
올해 가장 게을렀던 시간은?
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은?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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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들은 사실,
내가 했던 어떤 선택이 너무 아쉽고 후회돼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바꿔놓고 싶다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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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한 말로
올해의 삶에서 바꾸고 싶은 것이 없다.
최선 다해 살았고, 놓친 게 있더라도 더 잘할 수 없었어.
아쉽지 않게 즐기려 노력했고, 아쉬운 상황에서 대응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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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내게 살면서 아쉽고 후회되는 것이란
해서 망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것인데,
내 올해의 삶은 그래도 도전하고 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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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런 삶을 지향한다면,
올해 이후에 벌어지는 이벤트에 대해서도
그렇게 아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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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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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이라.
마찬가지로 딱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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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런데 이거 자유주제면 자유주제라서 쓰기 어렵고
주제가 정해지면 정해진대로 맞춰써야 해서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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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도 짧게 넘어가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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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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